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속도 둔화 소식 이후 미 증시 신고가 경신
신종 코로나 확진자 증가 둔화로 인해 바이러스가 시장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줄며 미 증시는 다시 최고가를 경신. 특히 유가가 반등하며 에너지 섹터가 큰 상승폭을 보이며 시장 상승을 견인. DOW 29551.42 (+0.94%), NASDAQ 9725.962 (+0.90%), S&P 500 3379.45 (+0.65%) 로 마감.
[ 뉴 햄프셔 프라이머리 ]
미국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했음.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예상을 뒤엎고 1위에 올라 ‘백인 오바마’ 돌풍을 몰고온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은 이번 예비선거에서도 2위에 올라 샌더스 의원과 새로운 양강구도 구축에 성공. 반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이번에도 5위로 밀렸음. 흔히 2차 경선 이후 투표 결과 토대로 다수 후보자들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거나 다른 후보를 지지하기 때문에 2차 경선은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경선이라고 불림.
[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 발언 ]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전날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에서 했던 경고를 반복했음. 그는 현재 국가 부채 수준에 대해 우려할만하다고 경고. 그는 또한 낮은 생산성 성장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며, 생산성 문제에 영향을 주는 부진한 사업 투자는 국경 간 무역에 대한 불확실성을 포함한 수많은 요인으로 부터 기인한다고 지적.
그는 또한 낮은 금리는 현실이라고 말하며 이론적으로 경기 침체 없이 경기가 확장될 수 있다고 반복 언급. 경기 침체가 나타날 경우 연준은 금리 인하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미 금리가 너무 낮기 때문에 더 내릴 여지가 없다는 의미) 공격적으로 양적 완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반복 언급했지만 중국의 제조 중단은 미국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 둔화 ]
중국 국가 위생 건강 위원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44,000명, 사망자는 97명 추가되었음. 그러나 신규 사례 보고 속도는 1 월 말부터 최저 수준에 도달, 둔화되고있는 것으로 보임. 중국 국회의원들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침체를 막기위한 조치도 취하는 중. 나아지는 상황으로인해 Wynn Resorts 와 Las Vegas Sands 주가는 각 +3% 이상 상승, Delta 및 American Airlines은 각 +1.4%,+2.1%상승.
[ 실적 시즌 진행 중 ]
FactSet 에 따르면 S&P 500 기업을 구성하는 70% 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그 중 71%는 예상치를 상회. 금일 발표한 기업 중 CVS Health, Molson Coors, Teva Pharmaceutical 과 Shopify 는 모두 예상치를 상회.
애틀랜타 연준에서 발표한 2월 비지니스 인플레이션 기대 지수는 YoY +1.7%로 발표, 지난 1월 대비 (YoY +1.9%)하락.
[국제 유가 및 원자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며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 상승.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 증가폭 둔화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소폭 하락.
[달러 인덱스]
달러 인덱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둔화로 인해 상승
[금리]
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완화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상승.
10년물 - 2년물 장-단기 금리차는 0.188기록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섹터 1.35% 상승, 관련 회사인 Hess 는 + 4.58% 상승, Halliburton, Occidental Petroleum, Marathon Petroleum 는 모두 +3% 이상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속조가 조금 둔화되었다고 해서 또 신고가 경신하는 시장을 보니... 시장 심리는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기 침체니 뭐니 두려움에 피바다가 되었던 시장이었는데 말이다. 유동성으로 인해 현재 시장은 비 이성적 과열상태에 놓여있는건 아닌지? 중요한건 바이러스 사태 이후 한달, 두 달 후 경기 지표다. 현재 잘~ 나오고 있는 대부분의 경제지표는 바이러스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1~2달 전 후행 지표기 때문이다. 날라가는 시장에서 완전히 떠나가 있는것이 결코 좋은 스탠스는 아니지만, 한 발짝 물러서서 다른 방향의 생각도 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안전 자산을 차곡 차곡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 선택이 맞은지 아닌지는 시간이 말해줄거라 - 그 때 복기를 위해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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