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3 애나정의 미국 증시 정리
트럼프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와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미 증시 급등
1. 전체 시장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로 인한 비상사태 선포와 경기 부양책들을 발표하며 시장은 전날 하락폭을 만회, 대폭 상승하며 마감. DOW 23185.62 (+9.36%), NASDAQ 7874.875 (+9.35%), S&P 500 2711.02 (+9.29%) 로 마감.
[ 코로나 19 여파를 막기 위한 부양정책 ]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 그는 코로나 19 확산에 대해 "다음 8주가 결정적" 이며 1주일 내로 140만개, 다음달 안에 총 500만개의 코로나19 진단 키트가 준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또한 그는 유가를 올리기 위해 원유를 적절한 가격에 매입해 전략비축유 재고를 확대할 수 있도록 에너지부처에 요청했다고 언급했으며 500억달러 가량의 연방정부 자금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라고 발언. Nancy Pelosi 하원의원 또한 미국 국회의원과 백악관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정책에 대한 협상이 거의 끝났으며 거의 모든 이견을 해소했고 "코로나 검사" 를 강조했음. (관련 기사)
또한 금요일 연준은 30년 만기 채권으로 시작하여 만기와 상관없이 채권 매입을 시작할것이라고 말하며 실질적으로 QE(양적완화) 를 시작할것임을 밝혔음. 뉴욕 연은은 "이러한 매입은 코로나19 발발과 관련된 채권시장의 비정상적인 혼란을 해결하기위한 것" 이라고 언급.(관련 기사)
2. 오늘 나온 주요 경제지표들
[ 수출입 가격 ]
2월 수출입 지수를 보면 수입 가격은 지난달 대비 -0.5%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 MoM-0.6%) 상회. 전년 동기대비 -1.2%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 YoY -1.0%) 상회. 수출가격은 지난달 대비 -1.1%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 MoM -0.5%) 하회. 전년 동기대비 -1.3% 하락
[ 소비자 신뢰지수 ]
3월 시장 소비자 신뢰지수는 95.9을 기록, 시장 예상치(98)와 지난달 발표치(101)를 대폭 하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영향을 준 것으로 예상
3. 주요 원자재, 상품, 외환시장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국제 유가는 미국이 전략비축유 재고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일오일을 매입한다는 소식에 상승.
금은 현금 확보 심리가 커지며 하락.
[달러 인덱스]
달러화는 글로벌 부양정책과 미국 주식시장의 급등으로 여타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며 마감.
[금리]
국채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와 주식시장이 급등하자 상승.
10년물 - 2년물 장-단기 금리차는 0.475 기록.
4. 특징주 / 특징 업종은
Apple 과 Facebook 은 각각 +10% 이상 급등, Alphabet 은 +9.3% 급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
애나정의 간단 생각정리
미국 시장인지, 갬블판인지 모르겠다... 일주일사이 서킷 브레이크가 하방 상방 반대방향으로 걸렸다. 엄청난 변동성으로 이리저리 투매하다 돈 잃기 딱 좋은 날들이다^^ 이런 변동성때 잘못 뛰어들면 계좌 녹습니다... 섣불리 매수 결정을 내리는 대신 공부하며 기업들 가치를 따지며 정말 '때' 가 왔을 때 매수할 기업들을 리스트 업 할 시기라고 본다. 지금 정해놓지 않으면 나중에 어어어 하다가 증시는 제자리 찾아오고 뒤도 안돌아보고 올라갈지 모르는 일이다. 마치 어어어 하다가 현재 시장이 이렇게 떨어진것처럼.. 오늘은 트럼프와 전 세계적인 부양 정책으로 잠깐 확 오른 시장일수도 있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1분기 실적은 안좋을거고, 경제 지표도 이제 안좋아질것이다. 그 시점들이 지나고 - 코로나도 잠잠해지며 다시 반등의 기미를 보일때 아마 다시 정상화 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시장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나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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