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8 애나정의 미국 증시 정리
각종 부양책과 연준 회사채 매입으로 미 증시 상승
1. 전체 시장을 보면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칠 영향들을 우려하며 미 증시는 하락. 상원이 유급 휴가를 확대하기 위한 구제안을 통과시켰다는 보도로 인해 장 막판 소폭 상승 전환. DOW 19898.92 (-6.30%), NASDAQ 6989.844 (-4.70%), S&P 500 2398.1 (-5.18%) 로 마감.
[ 여전히 심한 변동폭 ]
금일도 S & P 500 지수가 -7 % 하락한 후 1차 서킷 브레이커가 작동했음. 증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혼란 속에서 전례없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중.
존스 홉킨스 대학교 (Johns Hopkins University)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6,400 건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 수는 100명을 초과했다고 함. 행동주의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 만 (Bill Ackman)은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정부가 충분한 조치를 취하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시장 침체에 대한 현재 최선의 방안은 대통령이 국가를 셧다운 시키는것이라고 발언.
[ 코로나로 인한 각종 구제안들의 발표 ]
재무부는 총 2,500 달러 규모의 현금을 2 차례에 걸쳐 미국인에게 지급하는 안을 준비중이라고 Dow Jones 는 보도. 해당 지급은 4월 6일부터 시행될 예정. 재무부는 또한 자금 시장의 안전장치를 허가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라고 보도. 화요일 CNBC 에 따르면 행정부는 8,500 억 달러에서 1조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고안 중이라고 함.
상원은 몇주 내로 예상되는 충격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제적 여파에 대응해 유급 휴가와 실업 수당을 확대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 하원은 이미 제안을 승인했으므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만 남은 상태.
2. 오늘 나온 주요 경제지표들
[ 신규 주택 ]
2 월 미국 주택 착공 건수는 예상치(152 만건)를 상회한 159.9 만건을 기록. 향후 주택 시장 전망을 알 수 있는 착공 허가건수는 전월 발표치(155 만건)와 예상치(150 만건) 모두 하회한 146.4 만건을 기록.
* 미국 주택 착공 건수가 중요한 이유는, 경기 전망을 보여주기 때문. 미국에서는 주택을 먼저 짓고나서 구매자에게 판매를 하기 때문에 미래 경기전망을 밝게 봐야지만(충분한 수요 예상) 착공을 시작. 또한 주택 착공이 시작되는 순간 여러 연관 산업에서 고용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중요함 (건축 자재 관련 업체, 내장재 및 인테리어, 운송업체 등등)
3. 주요 원자재, 상품, 외환시장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국제 유가는 리세션 공포로 인해 장중 -24% 를 기록하며 대폭 하락, 역사적으로 3 번째 최악의 날이었음 .
금은 현금 선호 현상으로 약 -3% 하락.
[달러 인덱스]
달러는 현금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수요가 늘어나 여타 환율에 비해 강세를 보임.
[금리]
국채 금리는 행정부의 각종 부양책 제시와 연준의 회사채 매입으로 급등.
10년물 - 2년물 장-단기 금리차는 0.636 기록.
4. 특징주 / 특징 업종은
보잉의 주가는 -18 % 하락하여 이번 달 손실은 무려 -62 %에 도달.
애나정의 간단 생각정리
하락, 다음날 상승, 다다음날 하락의 반복... 여전히 '현금 보유 비중 늘리기 ,분할 매수 & 매도' 라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각종 구제안들이 나오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정말 도움이 될 정책들인지 확인해봐야겠다. 정부 구제안들의 발표로 신규 채권 발행을 예상, 채권 금리가 높아지며 안전자산이라 안심(?) 하고 있었던 채권 가격이 많이 내렸다.. 마진콜로 인해 금도 많이 하락했고.. 역시 위기에는 Cash is King 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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