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에 대한 기록 차원에서 남기는 개인적인 글입니다.
나는 미국 주식을 18년 조금씩 배우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투자한건 19년부터였다.
크게 관여한 상황이 아니어서였을까, 아쉽게도18년도 말 모두를 공포에 떨게했던 하락장 별다른 기록을 남기진 않았다. 다만 그 당시 시장의 공포는 생생히 기억난다.
개인적으로 현재 시장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미국 시장은 4일 연속 하락해서 시장은 두번 연속 하루 -3% 이상 낙폭을 보여줬다. 그토록 강해보였던 테크 대기업들은 -8%~ -10% 는 기본으로 빠졌다.
문득 최근 3년 (17.01.01~현재) 시장에서 하루 -3% 낙폭을 기록한 적이 몇 번 있었는가 찾아보니, 고작 8번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2번은 어제, 오늘 벌어진 일이다.
이쯤되면 지금이 공황의 전조가 아닐까? 공포감이 밀려오기 시작할거다.
공황이라고 판단되는 2008.09~2009.09 기간동안 일일 -3% 이상의 낙폭을 기록한 날을 살펴보았다.
2008년 (총 20회) : 9월 4번 / 10월 8번 / 11월 7번/ 12월 1번
2009년 (총 10회) : 1월 3번 / 2월 3번/ 3월 3번 / 4월 1번
역시 R 이라고 정의된만큼... 하루 낙폭이 장난아니다. (하루 -10% 일때 시장 심리는 과연 어땠을까?)
한 달동안 -3% 이상 하락한 횟수도 지금과는 비교할수도 없이 잦은 편이다.
간단하게 앞으로 방향성을 정리해보자.
심각한 위기라면, 시장은 한달 내로 -3% 이상 몇 차례 더 빠질수 있고 ( 2008년 한 달에 8번도 일어났던것 처럼 )
외부적인 변수로 인한 투매라고 하더라도 한달 -10% 하락할 수 있다 ( 2018년 말 미-중 무역 분쟁으로 빠진 장 처럼)
시장을 멀리 내다볼수 없는 나로서 현재는 지켜봐야 할 타이밍인것 같다.
행동 변화를 줄 수 있는 Key 라고 한다면 아래로 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항입니다)
1) 시장이 -3% 이상 더 빠지는지 여부 --> 한번 더 빠지면 시장이 -10% 빠진것으로 추가- 3~ 5% 단위로 평소 List up 한 기업들 분할 매수 타이밍으로 갈것
2) 3월 FOMC 에서 금리 방향성 및 레포 시장의 유동성이 어떻게 되는지 --> 금리 인하에 시장이 올라갈까? 내려갈까? 내려간다면 진짜 심각한 상황으로 ( = 경제가 나쁘다는 우려로 시장이 해석하는거라서 )
3) 현재 하락의 표면적 원인인듯한 코로나19 의 향방 --> 날이 따뜻해지고 확진자가 줄어들어도 시장이 안올라온다면?
간만의 하락장에서 마음을 다듬고 찬찬히 기록 해본다.
지금 내 생각과 결정이 비록 틀릴수는 있어도 이 기록만은 향후 내 투자 실력에 도움을 줄거믿는다.
▶참고: Stock Historic Data 는 Investing.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다운도 가능해서 유용해요.
https://www.investing.com/etfs/spdr-s-p-500-historical-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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