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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 주요 용어정리

U.S.Stock_미국주식공부

by 애나정(Annajoung) 2020. 3. 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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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증시에서 역사적인 변동성과 하락폭으로 인해 연준과 트럼프 행정부는 경기 부양책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소한 용어들 또한 많이 등장해서, 가뜩이나 어려운 현 상황을 더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필자처럼 용어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에 대해 하나씩 정리하고자 한다. 

 

이번 글에서는 서킷 브레이커, 통화 스와프, 레포 시장에대해 간략히 정리했다. 

 

1. 서킷 브레이커 

S&P500 주가지수 급락 시 거래를 정지하는 제도이다.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상하한가 제도가 없기 때문에 투매 방지를 위해 시행한다.

전날 종가 대비 S&P500 주가지수가 -7%, -13% 하락 시 15분간 거래가 정지되며 -20% 하락 시 당일 거래가 종료된다.(아래 표 참고) 

1987년 블랙먼데이 지수폭락 이후 도입한 시스템이다. 

2020년 3월 이달만 해도 4번 작동했다. ( 3/9, 3/12, 3/16, 3/18) 

Level Trigger Action
Level 1 S&P500 주가지수 전날 대비 -7% 하락  오후 3 25분 이전에 15분간 거래가 중단
(미 동부시간 기준) 
Level 2 S&P500 주가지수 전날 대비 -13% 하락  오후 3 25분 이전에 15분간 거래가 중단 
(미 동부시간 기준) 
Level 3 S&P500 주가지수 전날 대비 -20% 하락  당일 거래 종료

(출처 : CNBC.com/ 필자 표 가공) 

 

2. 통화 스와프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협정을 통해 정해진 액수만큼 약정된 환율로 거래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통화 스와프 계약이 체결되면 언제라도 계약한도 금액 이내에서 상대국의 통화를 계약 당시 환율로 쓸 수 있어 시세 변동에 따른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일시적으로 외화 수요가 증가하거나 외환보유고가 감소할 때 부족한 외환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월 19일 연준은 많은 국가들의 자금 경색과 혼란으로 전 세계에 달러를 유통시키기 위해 9개 국가와 통화스와프를 연장했다. 연준과 통화 스와프를 연 곳은 싱가폴, 한국, 브라질,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노르웨이, 덴마크다. 

 

 

3. 레포시장 

레포(REPO , Repurchase Agreement) 거래란 담보를 받고 돈을 빌려줬다가 만기 (보통 하루~ 2주, 단기간) 시 담보를 돌려주고 이자와 함께 돈을 돌려받는 거래다. 일정 기간 후에 재매수(Repurchase)하기로 하는 계약이며 매도자와 매수자는 담보 물량, 거래시 가격, 재 매입시 가격, 기간등을 미리 설정한다. 담보는 보통 국채를 사용하는데 유동성있는 채권과 주식도 사용된다. 

 

Repo 거래 과정, 필자 제작

 

레포시장은 보통 신용도가 높은 금융기관이 채권을 담보로 초단기로 돈을 빌리는 시장이다. 통상 금융기관이 운영자금이 일시적으로 모자라거나 예상보다 많을 때 다른 금융기관과 레포 거래를 활용한다. 연준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 레포시장에 개입하기도 하는데, 레포 조작은 시중에 하루 짜리 자금을 푸는 조치라 비교적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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