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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부양책과 유가 상승으로 인해 미 증시 소폭 상승
1. 전체 시장을 보면
각종 부양책 및 통화 완화 정책들의 발표와 유가 상승으로 인해 미 증시는 소폭 상승 전환에 성공. DOW 20087.19 (+0.95%), NASDAQ 7150.576 (+2.30%), S&P 500 2409.39 (+0.47%) 로 마감.
[ 코로나 타격으로 인한 연준의 조치들 ]
연준은 불과 지난 몇 시간동안 신용 시장을 강화하고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조치들을 발표. 수요일 밤 *머니마켓 뮤추얼 펀드 (MMF)지원 방침을 전격 발표. 금일 한국, 멕시코, 브라질 등 9개국 중앙은행과 각각 300억 ~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 스와프 체결을 발표. 또한, 뉴욕 연준은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에 걸쳐 7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 추가로, 코로나 발발로 인한 "비이상적인 시장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100억 달러 이상의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모기지 담보부 증권) 를 매입할 것이라고 함. (관련 기사)
*머니마켓 뮤추얼 펀드 (MMF) : CP(기업 어음) 나 양도성 예금증서, 회사채, 기관채 등에 대거 투자한 단기투자상품
**통화 스와프 : 두 개 이상의 거래기관이 사전에 정해진 만기와 환율에 따라 다른 통화로 차입한 자금을 상호 교환하는 것. 변동하는 환율시장에 따른 환리스크 헷지나 필요한 통화를 조달하는 수단. 개인 간 통화 스와프와 달리 당장 환위험 헤지나 차입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 나라에서 외화 유동성 위기가 올 때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외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외화유동성 위기를 대비한 일종의 보험
[ 코로나 타격으로 인한 정부의 조치들 ]
재정적 측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실직한 노동자들을 위한 유급 휴가를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 목요일 트럼프는 기자 회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임상 실험이 진행 중이며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구식 절차들을 제거하도록 FDA 에 지시했다고 발언.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보여주면서 Dow 지수는 초기 손실을 만회, 400 포인트 상승.
[ 코로나 타격으로 인한 세계 은행의 조치들 ]
한편 수요일 저녁 유럽 중앙 은행 (ECB, European Central Bank)은 유럽 경제를 지원할 목적으로 750 억 유로 (8,800 억 달러) 규모의 비상 프로그램을 발표. 중앙 은행은 2020 년 말까지 정부 부채를 포함, 다양한 자산들을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
2. 오늘 나온 주요 경제지표들
[ 신규 실업수당 발표 ]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8.1만 건을 기록하며 지난주(21.1만 건) 발표치와 예상치(22만 건) 을 모두 대폭 상회. 4주 평균치는 23.225 만 건을 기록하며 지난번 발표치 (21.4만 건) 상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여파가 반영되며 앞으로 실업수당은 계속 높아질 전망.
[ 필라델피아 연은지수 ]
3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예상치(14.0) 를 대폭 하회한 -12.7 을 기록.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Philly Fed Index) 는 펜실베니아, 뉴저지, 델라웨어 지역 비즈니스 성장의 변화를 측정하는 지역 연방 은행 지수. 미국 전역 경제 데이터 통계와 상관 관계가 있어 주요 지표 ( ISM 의 PMI 지수, BLS 의 제조업 고용 지표 ) 의 선행지수 역할을 함. 특히 ISM PMI 지수와는 큰 상관관계를 보임.
3. 주요 원자재, 상품, 외환시장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국제 유가는 유동성 공급 및 경기 부양 정책으로 인해 전날 역사적인 하락에서 강하게 반등.
금은 여전히 지속되는 현금 선호 현상으로 소폭 하락.
[달러 인덱스]
달러는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 현금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수요가 늘어나 여타 환율에 비해 강세를 보임.
[금리]
국채 금리는 글로벌하게 양적 완화가 강화되며 하락.
10년물 - 2년물 장-단기 금리차는 0.251 기록.
4. 특징주 / 특징 업종은
에너지 섹터가 +6%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음. 이는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유가의 상승으로 관련 기업들 주가가 올랐기 때문. 거대 원유회사인 Diamondback Energy 나 Apache 는 + 11% 이상 상승.
애나정의 간단 생각정리
드디어(?) 실물경제 지표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했다... 신규 실업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것이고 이는 곧 소비 악화로 이어져서 (미국 GDP 70% 가 소비)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것. ISM PMI 지수의 예고편(?) 이라고 할 수 있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도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이제부터 시작일거같다. 지금 세계적으로 정부가 돈을 풀어내고 있지만 얼마나 작동을 할지는 두고봐야할거같다...
그나마 긍정적인건 오늘 장이 연속으로 빠지지는 않았다는것.. 추락하는 주식시장 속에서 그래도 상승하고 있는 기업들이 어디인지, 빠르게 반등할 기업이 어디일지 미리 공부해둬야겠다. 누구나 공포 이후 기회가 온다는건 알지만, 기회를 잡는건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다.
▶Sour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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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으로 어떤공부를 해야하는지 정리했습니다 : https://blog.naver.com/annajung1/22158846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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